[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은 3일, 국세청은 모법납세자를 우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성실납세하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숨은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고액의 세금을 체납해 ‘체납왕’ 불명예를 얻고 철퇴를 맞은 이들도 있다. 서울시는 3일 납세자의 날을 기해 고액 세금 체납자인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서초구 양재동 자택을 수색하고 현금과 미술품 등 자산을 압류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주민세 개인균등분 6170원 2건